매실

매실

 

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과일이다.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. 매실은 생과일로 먹거나 매실차, 매실주, 매실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섭취할 수 있다.

꽃은 3~4월에 잎이 나기 전에 피고, 열매는 6~7월에 동그랗게 익는다. 열매를 매실이라 하고, 꽃말은 충실이다. 매실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.

 

 

효능

식용, 관상용, 약용으로 쓴다. 덜 익은 열매는 매실주 또는 생갹으로 오매라고 한다. 한방과 민간에서 곽란, 각기, 건위, 살치, 거담, 구역질, 주독, 해열, 발한, 역리 등에 약으로 쓴다. 약으로 쓸 때는 보통 매실청, 매초, 매소주, 매실말랭이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. 한방에서는 구충, 건위, 발한의 약리 작용이 있다고 한다.

 

청매 : 6월 중순~7월 초순에 딴 매실로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이 파랗고 신맛이 강하다.

황매 : 7월 중순에 딴 노란 색의 매실이다.

 

소화 촉진 및 위 건강 개선 :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는다. 소화불량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. 또 매실의 유기산 성분은 위액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, 위 점막을 보호해서 위염과 같은 위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. 매실청이나 매실차를 식후에 섭취하면 소화불량 해소에 도움이 된다.

해독 및 피로 회복 : 독소 배출을 돕는 해독 작용이 있다.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. 매실에 포함된 구연산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의 분해를 촉진해서 피로감을 줄여준다. 피로감을 느낄 때 매실주스나 매실청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.

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 : 매실은 항균,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.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. 특히,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.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매실액을 음료나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할 수 있다.

항산화 효과 :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.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. 특히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. 매실차나 매실주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
간 기능 개선 : 매실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. 특히 알코올 해독에 효과적이며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. 음주 후 매실차나 매실주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.

변비 예방 및 장 건강 개선 : 매실은 장의 운동을 촉진한다. 변비를 예방하고,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장 건강을 개선한다. 매실청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, 매실 장아찌를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다.

면역력 강화 :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다양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. 특히 매실에 포함된 유기산은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와 같은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. 매실청이나 매실 음료를 꾸준히 섭취해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.

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 :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.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. 매실의 유기산 성분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,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. 매실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여 혈당 관리를 돕는다.

구강 건강 유지 : 매실은 항균작용이 있어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고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. 구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. 매실차를 음용하거나 매실액을 물에 희석해 구강을 헹구면 구강 건강에 좋다.

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: 매실은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.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. 다이어트 중간에 매실청을 탄 물을 마시거나, 매실을 사용한 요리를 섭취해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.

 

가공방법

오매 : 덜 익은 청매의 껍질, 씨를 벗긴 뒤 훈연시켜서 햇빛에 말려 검게 변한 것으로 까마귀처럼 까맣다고 해서 오매란 이름이 붙었다. 가래를 삭이고 구토, 갈증, 이질, 술독을 풀어 주는 한약재로 쓰인다.

금매 : 청매를 증기로 찐 뒤 말린 것이다. 술을 담그는데 사용된다.

백매 : 청매를 묽은 소금물에 하룻밤 절인 뒤 햇볕에 말린 것이다. 입 냄새 제거에 유용하다.